특전사 출신 트로트 가수 박군(본명 박준우·34·사진)이 30억 연금 포기 발언에 대해 입을 열었다.
10일 방송된 SBS 러브FM 라디오 ‘허지웅쇼’에는 박군과 셰프 송훈이 출연했다.
최근 SBS 예능 ‘트롯신이 떴다2’를 통해 트로트 스타로 주목받은 박군은 “아직도 얼떨떨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요즘 마스크를 쓰고 다니면 아주머니들이 알아봐 주시고 식당에서 계란후라이를 주신다”고 덧붙였다.
15년간 특전사로 근무한 박군은 “연금 30억 원을 포기하고 가수를 택했다”는 발언으로 악플에 시달리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전역 당시 35세였는데, 57세까지 군 생활을 할 수 있었다”며 “군인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00살까지 산다는 가정하에 약 18억 정도의 연금이 나왔다. 57세까지 연봉을 받으면 12억을 받는다고 따져서 30억이라고 했다”고 해명했다.
신정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shin304@segye.com
사진=박군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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