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의 생명줄인 낙동강 취소장이 정전되는 바람에 수돗물 공급이 3시간가량 멈추면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2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30분쯤 낙동강 매리취수장의 정전으로 수돗물 공급이 전면 중단됐다.
이로 인해 약 3시간 동안 부산지역 중·동·서·영도·사하·사상·강서구 7개 지역은 상수도 공급이 전면 중단됐고, 남·북·부산진구 3개 지역은 일부 공급이 중단됐다.
이들 지역 수돗물 공급은 이날 오전 2시 50분쯤 매리취수장의 전력이 복구되면서 정상화 됐다.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전력 계통에 문제가 생겨 수돗물 공급이 일시 중단됐다”며 “한전 측에서 긴급 복구를 마쳐 수돗물 공급이 재개됐으나, 초기 흐린 물 현상이 있을 수 있으므로 확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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