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품 물납제 도입에 필수적 조건인 미술품 시가 감정평가 현황을 점검하는 전문가 토론회가 열린다.
한국화랑협회는 다음달 5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삼청로에 위치한 출판문화회관에서 ‘미술품 시가 감정의 중요성 논의와 향후 방향성 모색’을 주제로 전문가 토론회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미술품·문화재로 세금을 납부할 수 있는 물납제가 도입될 경우,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미술품 시가 감정은 더욱 중요해진다.
이번 토론회에는 학계와 현장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양지연 동덕여대 큐레이터학과 교수가 해외 주요국의 사례와 더불어, 국내 미술품 시가감정의 현황을 설명할 예정이다.
최병식 경희대 미대 객원교수가 좌장을 맡는다.
전문가 패널로는 김보름 세종대학교 융합예술대학원 문화예술경영학과 주임교수, 김인아 케이옥션 이사, 김준기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실장, 이광수 한국미술협회 이사장, 윤용철 한국화랑협회 감정위원, 최윤석 서울옥션 전무, 캐슬린 김 법무법인 리우 소속 뉴욕주 변호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토론회 참여 신청은 한국화랑협회의 공식 홈페이지 공지 사항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김예진 기자 ye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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