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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에서 피 뿜어져 나와…‘AZ 백신’ 맞은 태권도 챔피언 결국 절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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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5-09 16:23:01 수정 : 2021-05-09 18:5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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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태권도 세계 챔피언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후 다리를 절단한 사실이 알려졌다.

 

영국 데일리스타 등 외신은 지난 7일(현지 시각) 1984년 세계 무술 선수권 대회에서 태권도 부문 챔피언에 오른 데이브 미어스(58)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백신을 맞은 후 세균에 감염돼 다리를 절단했다고 보도했다.

 

미어스는 AZ 백신을 맞고 독감과 같은 증상을 보였고 고열에 시달렸다. 이에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그의 오른쪽 다리는 터질 듯이 부풀어 올랐다고. 더군다나 부푼 다리에서는 피가 뿜어져 나왔고, 의료진은 그의 다리를 절단해야 했다.

 

 

미어스는 “내가 백신을 접종하자마자 몇 주 동안 아프기 시작한 것은 이상한 일”이라며 “의사들은 내 증상이 백신과 연관성이 있다는 걸 증명하기 힘들다고 말하지만, 나는 연관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현재 그는 AZ 백신 2차 접종을 미룬 상태며, 오는 12월까지 의족을 착용할 예정이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사진=영국 더 데일리 스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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