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기 헌정 앨범 1차음원 6일 공개

유리상자·NCT 태일 등 참여

세대와 장르를 망라하는 국내 뮤지션들의 김민기(사진) 헌정 앨범 음원이 6일부터 4주간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아침이슬’ 50주년 김민기 헌정사업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6일 오후 6시 트리뷰트 앨범 ‘아침이슬 50년 김민기에게 헌정하다’ 1차분 음원이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메이트리가 부른 ‘철망 앞에서’, 유리상자의 ‘늙은 군인의 노래’, NCT 태일의 ‘아름다운 사람’, 한영애의 ‘봉우리’가 처음으로 선을 보인다. 이후 매주 한 차례 4∼5곡씩이 발표된다. 마지막 4주 차에는 참여 가수 모두가 함께 부른 ‘아침이슬’이 공개된다.

이번 앨범에는 나윤선, 노래를찾는사람들, 박학기, 알리, 레드벨벳 웬디, 윤도현, 윤종신, 이날치, 이은미, 장필순, 정태춘, 크라잉넛, 그리고 권진원과 배우 황정민의 듀엣 등 다양한 음악인들이 참여해 김민기의 노래를 다시 부른다.

윤종신과 웬디, 황정민의 녹음 모습도 이날 공개돼 눈길을 끈다. 녹음은 이달 중순 이번 프로젝트 음악감독인 작곡가 김형석의 성동구 케이노트 스튜디오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이번 트리뷰트 앨범은 경기문화재단의 ‘경기 컬처 로드’ 사업으로 추진됐다.

이복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