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공업전문대학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의 ‘미래형자동차 현장기술인력 양성사업’에 선정됐다. 인하공전은 친환경자동차 전주기에 걸친 현장인력 양성 및 수요기술 중심의 기능·숙련 인재 육성 시스템을 구축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자부가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 등의 보급·확산에 따라 사용자의 편의성 제고·안전을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전체 5년 일정 가운데 1차년도인 올해 인하공전은 정부로부터 2억50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HEV(하이브리드 자동차), PHEV(플러그인 하이브리드), EV(전기자동차)의 공통교육과정을 개발해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특화교육으로 ‘EV전장·모듈 부품정비’ 과정은 친환경차량 구동시스템 이론·실무를 시작으로 배터리·충전시스템, 편의장치 및 공조시스템, 고장진단까지 커리큘럼을 넓혀 나갈 예정이다.
이 사업에는 인하공전을 비롯해 대림대, 아주자동차대, 동의과학대가 참여하고 있다. 4개 대학에서 연간 480여명의 교육을 지원하게 된다. 중장기적으로 정부는 참여 전문대학의 교과를 내연기관에서 친환경 자동차로 전환토록 유도할 방침이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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