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해체하라’… 경찰, 대구시당 난입 대학생 5명 체포

대구경북대학생진보연합 소속 대학생들이 경찰과 몸싸움을 하고 있다. 대구=연합뉴스

국민의힘 대구시당 당사에 무단으로 침입한 대학생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4일 국민의힘 대구시당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0분쯤 대구 수성구 국민의힘 당사에 대구경북대학생진보연합 소속 학생 7명이 들어와 현수막을 펼치고 ‘국민의힘 해체하라’ 등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일본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홈페이지에 독도가 일본 영토로 표기된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침묵하고 있다"면서 국민의힘을 해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이들 중 5명을 건조물 침입 혐의로 현장에서 긴급 체포해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시당 측이 퇴거 요청을 했지만 이에 불응하다다 2시간 만에 건조물 침입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학생들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대구=김덕용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