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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일리톨껌, 동유럽 시장 인지도 상승

입력 : 2021-06-25 17:21:04 수정 : 2021-06-25 17: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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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자일리톨껌 모델로 방탄소년단(BTS)을 발탁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껌 위상제고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롯데제과의 자일리톨껌, 애니타임 캔디가 동유럽 시장, 특히 슬로베니아, 불가리아 등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롯데제과가 동유럽 시장에 진출한 것은 2012년 슬로베니아에 자일리톨껌을 수출하면서부터다. 이후 불가리아, 루마니아로 판매를 확대해 나갔다. 

 

자일리톨껌은 슬로베니아의 경우 메르카토어, 인터스파, OMV 등 슈퍼마켓, 주유소, 편의점 등 약 1,000여개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는데, 최근 판매량이 크게 늘어나고 인지도 역시 빠르게 오르고 있다. 

 

롯데제과는 이러한 반응을 이어가기 위해 광고 판촉과 영업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특히 올해 4월에는 불가리아 유일의 건강 교양 TV 프로그램 ‘코드 헬스(Code Health)’에 제품이 소개되면서 인지도가 크게 높아졌다는 평가다. 또 도미노피자와의 협업을 통한 제품 증정 이벤트도 전개하여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최근에는 유명 피트니스 애슬리트이면서 헬스 인플루언서인 ‘비야아나 요토프스카’(Ms.Bilyaana Yotovska)와 계약을 통해 유투브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전개하면서 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다. 롯데제과는 여세를 몰아 금년 하반기부터는 불가리아 전역의 치과에 자일리톨껌을 판매할 예정이며, 이와함께 스포츠센터와 지하철역 등 시내 번화가 곳곳에 자일리톨껌 자판기를 설치할 계획이어서 자일리톨껌 판매량 증가에 높은 기대를 걸고 있다.

 

롯데제과는 영업망 확대에도 힘을 쏟고 있다. 현재 롯데 자일리톨껌은 불가리아 최대 유통사인 판타스티코, 카우프란트, 로코 바로코 등 신유통 900여개 점포 중 절반 이상 점포에 입점해 있는데, 더욱 공급망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그동안 3% 정도이던 불가리아 시장에서의 시장점유율을 2023년에는약 10%대까지 확대하고, 또 동유럽 지역에 롯데자일리톨 바람을 일으킨다는 전략이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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