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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진로체험·엄마는 입시특강 … ‘배움의 꿈’ 무럭무럭 [밀착취재]

입력 : 2021-07-11 12:00:00 수정 : 2021-07-11 08:4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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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구 상봉동 ‘방정환교육지원센터’
자신이 직접 조립한 사물감지 센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어린이는 나라의 보배…. 희망을 위하여, 내일을 위하여 어린이를 다 같이 잘 키웁시다.” 소파 방정환 선생의 뜻을 기리기 위한 ‘방정환교육지원센터’가 있다. 서울 중랑구 상봉동에 자리 잡은 센터에서는 학생들을 위한 진로·진학 프로그램뿐 아니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역량 강화, 인문 교양, 자녀 지도, 열린 대학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학생 멘토와 교육전문가들이 학생들의 학교생활 등 활동 전반을 관리해 주고 있어 진로 결정과 학습능력 향상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비대면 활동이 증가하고 있는 요즘 온라인 상담과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방정환교육지원센터 지하 1층에 있는 로봇교육장에서 학생들이 자신이 제작한 로봇을 움직여보고 있다.
방송실에서는 직접 방송체험을 하며 미래 직업관을 키우고 있다.
사물센서 프로그램을 제작하기위해 학생들이 지도강사의 설명을 듣고있다.

방정환교육지원센터는 2019년 착공해 1년 5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설립되었으며 서울시 자치구 중 최고 수준의 시설을 자랑하고 있다. 지하 1층엔 4차 산업시대의 청소년 재능과 꿈을 맘껏 펼칠 수 있는 메이커 스페이스(디지털디자인 체험), 1인 방송실(크리에이터 체험), 로봇 교육장, 멀티룸(코딩 등 4차 산업프로그램) 등으로 꾸며져 있으며, 2층은 북 카페와 휴게 공간, 3층에는 학습상담실과 교육복지센터가 갖춰져 있다.

 

1인 미디어 체험을 하고있는 학생들.
독일의 표현주의 미술에 대한 강의를 듣고 있는 주민들.
모의평가 후 관내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하는 대학진학 설명회.

4층엔 자기주도학습실이 있고, 5층에는 프로그램실이 있다. 또한 힐링 공간으로 6층의 옥외정원이 있으며 특강, 입시설명회 등의 대규모 교육을 할 수 있는 다목적홀이 7층에 있다. 효율적이고 다채로운 공간 구성을 통해 학생들과 학부모들 모두에게 현실적이고 직접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멀티룸에서 학생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제작해보고있다.
사물감지 센서를 조립하고있다.
로봇교육장에서 학생들이 자신이 만든 로봇을 움직여보고 만족한듯 화이팅을 외치고있다.

중랑구청은 어린이와 청소년을 사랑했던 방정환 선생의 뜻을 이어받아 지역 학생과 학부모들의 배움의 터전으로 운영해 학교 교실에서만 이루어지던 배움이 가정과 지역사회로 확장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글·사진=서상배 선임기자 lucky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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