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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이후 역학조사 TF 해체” TBS 방송에…서울시 “정정보도 청구”

입력 : 2021-07-14 16:14:58 수정 : 2021-07-14 16: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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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사실과 달라…공무원들의 희생과 노력 평가절하”
방송인 김어준씨. 연합뉴스

 

서울시는 14일 “오세훈 시장 이후 (역학조사) 인력을 축소한 것처럼 보도해 코로나19 대응에 헌신하는 공무원들의 희생과 노력을 평가절하했다”며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상대로 정정보도를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역학조사관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며 운영 중이고, ‘역학조사 TF’라는 조직은 운영한 바 없어 사실과 다르다”며 이같이 전했다.

 

앞서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는 지난 9일과 13일 ‘서울시가 3·4·5월보다 역학조사관을 줄였다’, ‘서울시 전담 역학조사 TF를 최근 해체했는데 오세훈 시장 이후 있었던 일이다’ 등의 내용이 전파를 탔다.

 

오세훈 서울시장. 뉴스1

 

이에 시는 “3월31일 기준 90명으로 운영되던 역학조사관은 4월에 73명으로 변경된 이후, 7월 현재 75명의 유사한 수준으로 운영하고 있어서 ‘역학조사관을 줄였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아울러 4월에 역학조사관이 73명으로 변경됐던 것을 두고는 “시립병원의 한시적 역학조사관 중 퇴사 또는 복무만료 등의 사유 발생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시에서 ‘역학조사 TF’라는 조직은 운영한 바 없다”며 “지난해 코로나19 발생에 따라 역학조사 역량 강화와 감염병 선제 대응을 위해 ‘역학조사실’을 같은해 7월30일자로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는 “사실과 다른 보도는 서울시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신뢰도를 저하시키고 향후 방역대책 수행에 막대한 지장으로 시민에게 혼선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 방역에 혼선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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