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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쩍벌’ 구설…정청래 “의자 앉는 태도 고쳐라, 참모들 뭐하나”

입력 : 2021-08-02 22:49:38 수정 : 2021-08-02 22:4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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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의원 “태도 불량하면 무슨 말 한들 귀에 들어오지 않아”
지난달 25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서울 광진구 건대 맛의거리에서 '치맥회동'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연일 다리를 쩍 벌리고(쩍벌) 앉는 사진들이 언론에 보도되며 구설에 오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의자에 앉는 태도도 좀 고치고 흉하다”라며 “참모들 뭐하나”라고 지적했다.

 

2일 정 의원은 페이스북에 “윤석열의 껄렁껄렁 스타일은 교정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태도가 불량하면 무슨 말을 한들 귀에 들어오지 않고 비호감 극혐의 대상이 되어 회복불능상태에 빠져버린다”고 했다. 아울러 “태도는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고 고치기가 영 쉽지 않다”며 “태도의 덫에 걸리면 오만불손, 오만방자 소위 ‘건방병 환자’로 몰리게 된다”고 경고했다.

 

지난달 20일 대구 서문시장상인회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도 윤석열 전 총장이 쩍벌 자세를 취하고 있다. YTN 제공

 

앞서 윤 전 총장은 연일 언론에 쩍벌자세로 사진이 찍혀 구설에 올랐다. 지난달 25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의 치맥회동에서 쩍벌자세로 맥주잔을 기울이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지난달 20일 대구 서문시장상인회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도 쩍벌 자세를 취했다.

 

한편 윤 전 총장은 야권 유력 대권 후보기에 그의 일거수일투족에 관심이 쏠리며 화제의 중심에 서고 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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