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명 식중독’ 마녀김밥 사태에 김원효·심진화 "사과 늦어져 죄송. 하루빨리 쾌차하길"

심진화-김원효 부부. 김원효 인스타그램

개그맨 김원효·심진화 부부가 집단 식중독 사태에 대해 사과했다.

이들 부부는 ‘청담동 마녀김밥’ 직영점을 운영 중이다. 

김원효는 6일 오후 인스타그램에 “마녀김밥을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시는 많은 분들께 죄송합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저희도 마녀김밥을 함께 하는 사람들로서 진심어린 사과말씀을 드립니다”고 고개 숙였다. 

이어 “아프신 분들이 하루 빨리 쾌차하시길 진심으로 바라고 기도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각에선 특정 매장과의 관계여부에 대해 물으시지만 지금은 아프시고 피해를 입으신 분들의 쾌차가 먼저입니다”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다시 한 번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의 쾌차를 바라겠습니다”라고 적었다. 

말미에 그는 “혹여 저희의 공식적인 행동으로 다른 매장의 많은 점주님들이 피해받으실까 많이 조심스러웠습니다”라면서 “사과가 늦어진 점 죄송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밥 프랜차이즈 ‘청담동 마녀김밥’의 경기도 분당 지점 두 곳에서 최근 식중독 의심 환자가 199명 발생했다.

이에 관해 마녀김밥 측은 전날 “금번 발생된 분당지역 식중독 사건에 너무 큰 고통과 피해를 끼친 점에 대해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사과했다.

한편 이들 부부가 운영 중인 직영점은 식중독을 일으킨 곳과는 무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