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학교가 씨젠의료재단으로부터 5억원의 장학기금을 기탁받았다.
삼육대는 31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 백주년기념관 총장실에서 ‘씨젠의료재단장학기금’약정을 맺고 장학기금을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씨젠의료재단은 질병검사기관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바이러스 질환 진단시약 개발사인 씨젠의 관계회사다.
장학기금은 삼육대에 재학 중인 베트남,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중앙아시아 출신 석·박사 유학생의 학업 장학금과 생활비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삼육대와 씨젠의료재단은 2016년부터 상호교류협약(MOU)을 맺고 우수 전문 인력 육성과 상호 발전을 위한 파트너십을 이어왔다. 그동안 씨젠의료재단이 삼육대에 기탁한 누적 기부금은 6억3000만원에 달한다.
천종기 씨젠의료재단 이사장은 “질병검사 전문의료기관인 재단과 삼육대와의 상호협력으로 의과학 분야 전문인재를 육성하고 질병검사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일목 총장은 “재단의 성원에 힘입어 우수한 글로벌 인재를 기르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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