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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9시까지 1천515명, 어제보다 43명↑…5일 1천700명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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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0-04 22:16:27 수정 : 2021-10-04 22: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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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515명-경기 480명-인천 106명 등 수도권 1천101명, 비수도권 414명
연휴 영향에도 곳곳서 확산세 지속…91일 연속 네 자릿수 기록
4일 오후 서울 마포구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체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개천절을 낀 연휴 마지막 날인 4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천515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천472명보다 43명 많다.

일주일 전 월요일(9월 27일)의 중간 집계치 1천916명과 비교하면 401명 적은 수치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1천101명(72.7%), 비수도권이 414명(27.3%)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515명, 경기 480명, 인천 106명, 경남 68명, 경북 57명, 대구 49명, 부산·충북 각 42명, 대전 39명, 충남 34명, 강원 23명, 전북 17명, 광주 14명, 전남 13명, 울산 11명, 제주 5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5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천700명대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휴일에는 검사 건수가 대폭 줄어드는 만큼 확진자 증가 폭이 평일 대비 크지 않을 수 있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201명 늘어 최종 1천673명으로 마감됐다.

올해 7월 초 시작된 4차 대유행은 석 달이 돼 가도록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천211명) 이후 90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했고, 5일로 91일째가 된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2천289명→2천884명→2천562명→2천486명→2천248명→2천85명→1천673명을 기록해 하루를 제외하면 매일 2천명 이상 나왔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에서는 마포구 시장(4일 0시 기준 누적 41명), 강서구 시장(24명) 등 시장 2곳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잇따랐고 도봉구 소재 요양병원과 관련해서는 최소 36명이 확진됐다.

대구의 외국인 지인 모임 관련 확진자는 꾸준히 늘어 누적 706명에 달한다.

부산 서구의 한 목욕탕에서는 종사자, 이용자 등 9명이 확진됐고 연제구의 한 초등학교와 관련해선 지난 2일 이후 학생, 가족 등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정확한 감염원을 찾고 있다.

이 밖에도 주점, 공장, 유흥시설, 의료기관 등 곳곳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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