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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우편물 통한 ‘마약 밀수’ 증가세… 대마 등 4년간 247억어치 적발

입력 : 2021-10-12 19:16:56 수정 : 2021-10-12 22: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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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반입 2017년 2건→2020년 13건
사진=연합뉴스

최근 4년여간 주한미군 군사우편물을 통해 국내로 반입하려다 적발된 마약류가 금액 기준으로 240억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관세청의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해 8월까지 주한미군 군사우편물을 통해 국내에 반입하려다 적발된 마약류는 11.2㎏으로, 약 247억원어치였다.

 

이는 대마 1회 흡연량(0.5g) 기준으로 약 2만2000명, 필로폰(0.03g) 기준으로 37만3000명이 흡연·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연도별 반입 규모는 2017년 8227g(2건, 246억8100만원)에서 2018년 201g(6건, 400만원)으로 줄었으나 2019년 368g(17건, 1800만원), 2020년 618g(13건, 1500만원), 올해 1∼8월 1778g(5건, 100만원)으로 다시 늘어나는 추세다.

 

올해의 경우 적발된 규모(중량)에 비해 금액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은 저가 마약 유입이 늘어나는 추세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세종=우상규 기자 skw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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