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은 11월11∼14일 서울 강남구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2021 서울국제불교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그린 라이프(Green Life),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지혜’를 주제로 열리는 박람회는 주제전과 기획전, 릴레이 강연 등이 온·오프라인에서 열린다.
불교계 환경단체인 불교환경연대는 ‘녹색불교가 미래다’ 주제전을 통해 기후위기 시대 녹색 사찰을 꾸려나가는 방법을 제시한다. △녹색사찰 상담 △기후위기 알림존 △자원순환 체험 3가지 세션을 선보인다.
녹색사찰 상담에서는 환경과 생명을 살리는 사찰로 전환을 희망하는 스님과 불자들을 상대로 상담이 이뤄진다. 사찰을 환경친화적 공간으로 바꾸기 위한 정보,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탄소중립과 자원순환에 관한 강연도 이어진다. 첫날인 11일에는 안병옥 전 환경부 차관이, 13일에는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장이 강연자로 나서 지구 환경위기를 불교의 가르침으로 풀어가는 방안을 안내한다.
이 밖에도 박람회에서는 쌈지농부와 함께하는 ‘초록명상’ 주제전, 터치포굿과 글로벌업사이클링네트워크, 환경특화사회적기업육성사업이 함께 마련한 ‘그린라이프’ 주제전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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