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F 대구·경북지부는 세계평화종교인연합 경북회와 공동주최로 지난 11일 오전 구미시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야외공연장에서 경북도민과 기독교, 불교, 유교, 천주교 등 종교지도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도 초종교 피스로드 걷기대회’를 성황리에 가졌다.
12일 UPF 대구·경북지부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칠성사물놀이공연단의 식전공연에 이어 김명한 구미시 UPF 상임고문의 진행으로 변사흠 대구경북지부장의 환영사, 최수경 신한국가정연합 경북교구장의 대회사, 세계평화종교인연합 영남권회장인 김성수목사, 김천 개령향교 정택 전교의 축사가 있었다.
또 구자근, 김영식 국회의원도 이날 축전을 보내는 등 관심을 나타냈다.
최완수 UPF 안동시 상임고문의 만세삼창에 이어 경주 김형수 경주기념교회 목사의 힘찬 출발선언으로 걷기대회가 시작됐다.
참석자들은 새마을테마공원과 박정희 대통령 역사자료관, 박정희 대통령 생가를 둘러보면서 6.25 전후의 폐허 가운데 가난을 극복하고 산업화, 민주화를 넘어 선진화의 길로 나아가게 한 박정희 대통령의 업적과 새마을운동정신을 기리며 종교인들이 앞장서 남북통일과 동북아평화의 길로 나아갈 것을 결의했다.
한편 UPF(Universal Peace Federation)는 UN 경제사회이사회의 최고등급인 포괄적 협의지위를 가진 단체이다. 매년 ‘세계를 하나의 길로 연결해 평화세계를 앞당기자’는 취지의 피스로드 통일대장정을 지난 2013년부터 실시해 세계 130여 개국이 참가하는 지구촌 평화축제로 확대됐다. 지난 3월부터는 코로나19 극복과 남북통일을 기원하며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매달 피스로드 걷기대회를 실시하고 있으며, 종교인들을 중심으로 영남권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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