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이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법정화폐 채택을 비판했다.
IMF는 22일(현지시간) 엘살바도르 방문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의 높은 가격 변동성을 고려할 때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사용하는 것은 소비자 보호와 재정 건전성, 재정 안정성에 중대한 위험이 따른다”고 지적했다.
IMF는 “비트코인 법정통화 사용은 우발 부채도 야기한다”며 “이러한 위험들 때문에 비트코인은 법정통화로 사용돼선 안 된다”고 경고했다.
엘살바도르는 지난 9월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채택했다. 당시 IMF는 부정적인 의견을 밝혔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