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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찬 공기 남하로 아침기온 '뚝'

입력 : 2021-12-13 07:11:22 수정 : 2021-12-13 07: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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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도 다소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 더 낮아”
지난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 앞이 검사를 기다리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월요일인 13일은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

 

13일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아침 기온은 어제보다 10도 내외로 큰 폭으로 낮아져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발효 중”이라며 “이번 겨울 들어 가장 기온이 낮은 지역들이 많겠다. 또한 바람도 다소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2∼1도, 낮 최고기온은 2∼9도가 되겠다. 

 

기상청은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는 가급적 야외활동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 △선별진료소 종사자 등 야외 업무 종사자의 체온 유지 △난로와 전기장판 등 난방기 사용 시 화재 예방 등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이날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서해안은 가끔 구름많겠고,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제주도(남부 제외)에는 오후까지 가끔 비(제주도산지 비 또는 눈)가 내리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14일부터는 비교적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이날보다 기온이 3∼7도가량 오르겠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까지는 제주도에 바람이 30∼60㎞/h(8∼16m/s), 순간풍속 70㎞/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대부분 해상에선 이날까지 바람이 30∼65㎞/h(8∼18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 전망이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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