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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린 갑질 논란’ 1년 후…폭로 에디터는 여전히 악플과의 싸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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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2-16 14:36:01 수정 : 2021-12-16 14: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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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 그룹 레드벨벳 아이린(사진 왼쪽)의 갑질 논란을 폭로한 에티터 A씨가 자신을 향한 악플에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경고했다.

 

A씨는 지난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더 이상 이대로는 못 넘어간다. 샅샅이 뒤져서 다음 주부터 소송 준비 시작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번 자료도 다 정리해서 갖고 있고 변호사는 이미 두 차례 만났다”며 “더러운 돈 필요 없고 합의 따위는 절대 없다. 집안 망신이 뭔지 알게 해주겠다”고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이어 “조용히 나를 지키려고 끝자락에서 멈췄는데 이번에는 끝까지 해본다. 기다려라”라고 끝맺었다.

 

앞서 A씨는 지난해 10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옥 같은 20분이었다. 완벽히 인사는 생략, 의자에 앉아 서 있는 내 면전에 대고 핸드폰을 손에 끼고 삿대질하며 말을 쏟아냈다”며 아이린으로 연상이 되는 단어들을 나열했고, 이는 사실상 아이린에 갑질을 당했다고 폭로한 셈이 됐다.

 

이후 아이린은 계속되는 논란에 두 차례 공식적으로 사과했고, A씨와도 만나 직접 사과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A씨는 폭로글을 내리는 등 당사자들 간의 논란은 일단락된 듯했다.

 

하지만 문제는 일부 네티즌들로부터 악플 공격이 지속됐다는 점이다. 이에 A씨는 “진심으로 생각하는 팬이라면 더는 선을 넘지 말고 멈추시길 바란다”며 “그런 글들은 나에게 아무런 상처가 되지 않으면 좋은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호소했으나 계속되는 악플에 결국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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