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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윤석열과 김건희의 ‘가면 뒤 진면목’ 드러나, 업보가 너무 크다”

입력 : 2021-12-20 08:06:19 수정 : 2021-12-20 08: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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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윤석열 겨냥해서는 “피해자 코스프레”…김건희에는 “수준 미달 논문으로 박사학위”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연합뉴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윤 후보 부인 김건희씨의 ‘가면 뒤 진면목’이 국민 앞에 드러났다며, 이들의 업보가 너무 크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조 전 장관은 지난 19일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조중동 등 보수 언론과 ‘진보’를 자처하는 ‘친윤(親尹) 스피커’가 부부를 비호하기에 급급하지만, 이들도 더 이상 윤석열을 ‘공정과 법치의 화신’으로, 김건희를 ‘업무에 진심인 분’으로 찬양하지 못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윤석열의 공정과 법치는 자신과 가족 및 측근에게는 적용되지 않는 편향적 잣대”라며 “자신의 권력욕망 실현에 방해되는 사람을 쳐내기 위한 정파적 명분에 불과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국 전 장관의 페이스북 글. 페이스북 캡처

 

조 전 장관은 “검찰총장 재직 시 판사 사찰 등의 불법행위를 범한 후 정당한 징계를 받자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며 대통령 출마를 선언하고 극우적 정책을 내걸었다”고 윤 후보를 겨냥했다.

 

아울러 “문재인 정부 공격에 여념이 없다”며 “탄핵되었어야 할 짓을 한 검찰총장이 대통령직을 노린다. 법원 판결 후에도 사과할 생각은 전혀 없다”고 지적했다.

 

법무부의 정직 2개월 징계 취소소송 항소심이 진행 중인 윤 후보가 직무집행 정지처분 취소청구 소송 각하 판결에 관해서도 항소한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김씨를 향해서는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의 ‘전주(錢主)’였다는 의혹을 풀기 위해 계좌 전부를 공개하라는 요구를 거절했다”며 “표절이 매우 의심되는 수준 미달의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고 비판했다.

 

조 전 장관은 그러면서 “최소 18건의 허위이력을 기재해 대학 교원 자리를 얻었다”며 “비판 여론이 들끓자 ‘제2의 개사과’를 했다”고 꼬집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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