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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잡는 백신 나온다…“1상서 긍정적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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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2-22 17:51:56 수정 : 2021-12-22 17:5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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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특정 내용과 무관함. 게티이미지뱅크

 

미 국방부가 모든 종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에 효과가 있는 백신을 개발했다고 미국 군사전문 매체 디펜스원이 지난 21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 국방부 산하의 월터 리드 육군 연구소(WRAIR)는 수주 내에 임상 1상 결과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연구소는 지난해 초 백신 개발에 들어갔다.

 

지난 2년간 2500명의 인력을 투입한 한 연구소는 올해 초 동물실험을 마쳤다.

 

이후 지난 4월부터 1차 인체 임상에 들어갔다.

 

매체는 연구소가 임상 1상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전했다.

 

연구소의 책임자 케이본 모드자라드 박사는 “오미크론 등 다른 변이체에 대한 임상 1상을 이번 달에 마무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긍정적인 결과를 최종 검토 중”이라고 부연했다.

 

연구소 측은 백신 미접종자들과 이전 코로나19 감염 이력이 없는 이들을 대상으로 백신 효능을 검사해야 했기 때문에 임상실험이 예상보다 오래 걸렸다고 전했다.

 

앞서 연구소가 개발한 백신은 24면을 가진 축구공 모양 단백질에 코로나 바이러스 균주의 스파이크를 부착할 수 있는 SpFN(Spike Ferritin Nanoparticle) 방식이다.

 

기존 코로나19백신과는 다른 방식이다. 

 

이와 관련 모자라드 박사는 “다각형 나노 입자에 코로나 바이러스 스파이크 단백질을 반복적이고 질서있게 배치하면 훨씬 광범위한 보호로 해석되는 방식으로 인체 면역을 자극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히 이 백신은 코로나19 환경에서 뛰어나다”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2차ㆍ3차 임상에선 이미 다른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거나 코로나19 확진 경험자들을 대상으로 이 백신이 어떻게 상호 작용하는지도 살펴볼 계획이다.

 

한편 모드자라드 박사는 “우리는 코로나19 원균주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는 장기전을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바이러스는 진화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우리 연구팀이 이 시점에 이르게 된 것은 군 전체에도 매우 흥분되는 일”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오미크론을 벗어날 방법은 없기 때문에 전 세계가 곧 백신을 맞거나 감염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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