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종영한 남녀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 4기’에 출연해 여성 출연자에게 강압적인 언행을 일삼아 논란이 됐던 남성 ‘영철’이 속내를 토로했다.
지난 27일 영철은 인스타그램에 “휴 왜 다들 날 그렇게 미워하지? 난 여태 착하게만 살아왔는데…속이 투명하게 비쳤으면 좋겠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한 지인에게 받은 문자 메시지 내용을 캡처한 것으로 “내가 보는 눈은 있어. 나를 남들은 술 주정뱅이라 하지만 난 사람을 읽을 줄 알아. 우리 조카 참 착하다는 거 알지. 그래서 보고 싶으면 몇 년에 한 번씩 연락하지. 다른 사람 전화번호는 다 지웠어도 우리 조카님 전화번호는 안 지우고 있지”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어 “내가 망해서 술로 망가졌을 때 남인 나한테 삼촌이라 하며 술 한잔 더 주고 조카님 가게에서 쓰러져 잤을 때 재워준 거 기억난다. 조카님 힘내고 사랑한다. 언제 한 번 내가 밥 사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해당 게시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왜 혼자 모르시냐. 댓글에 이유가 아주 다양하고 자세하게 적혀 있다. 이제 그만 인정하시길”, “우리는 다 아는데 왜 영철님은 모르시나요? 충분히 댓글을 읽으면 이해하실 수 있을 것 같은데”, “차라리 이게 컨셉이길 바란다”,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 공개적으로 비난하고 몹쓸 사람 만드는 건 진짜 악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영철은 지난 11일 특전사 출신들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며 친분을 과시하는 게시글을 게재한 바 있으며 과거 김연아가 게재한 SNS 사진에 “살쪘다 연아야”라는 댓글을 달아 ‘몸매 평가’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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