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프랑스서 '돌연변이 46개' 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 발견

관련이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입력 : 2022-01-04 11:39:00 수정 : 2022-01-04 11:38:58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우세종 오미크론 이길지는 아직 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급속히 번지고 있는 프랑스 파리에서 지난해 12월 29일(현지시간) 마스크를 쓴 행인들이 에펠탑 인근 트로카데로 광장을 지나고 있다. 파리=신화연합뉴스

프랑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됐다고 예루살렘포스트 등 외신들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새 변이는 프랑스 남부지방에서 발견돼 소규모로 확산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새 변이를 발견한 프랑스 마르세유 IHU 지중해 감염연구센터는 이 변이의 이름을 'B.1.640.2'로 지었다. 변이와 관련한 논문은 아직 동료 평가를 거치지 않았다.

변이는 아프리카 카메룬 여행자가 먼저 퍼트렸고 지금까지 프랑스 남부 마르세유에서 12명에게 전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변이는 46개의 돌연변이와 37개의 유전자 결핍을 가진 것으로 파악됐다.

많은 돌연변이로 인해 이 변이는 오미크론과 마찬가지로 다른 변이보다 백신에 더 잘 견디고 감염률이 높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하지만 이 변이가 현재 프랑스에서 우세종인 오미크론을 이기고 프랑스에서 확산세를 키울지는 미지수라고 언론들은 전했다.

이 변이는 오미크론의 먼 친척뻘로, 초기 바이러스에서 변화한 것으로 추정된다.

연구팀은 "이번 발견은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의 출현이 예측불가능하고 변이 확산을 제어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보여준다"고 논문에 적었다.

<연합>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박신혜 '미소 천사'
  • 박신혜 '미소 천사'
  • 이세영 '청순미 발산'
  • 뉴진스 다니엘 '반가운 손 인사'
  • 박규영 '아름다운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