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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베어스타운 스키장서 리프트 역주행…구조 작업 중

입력 : 2022-01-22 17:30:47 수정 : 2022-01-22 17:3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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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 사고 원인 등 조사 방침
경기 포천시 베어스타운. 인스타그램 계정 캡처

 

경기 포천시 베어스타운 스키장에서 리프트가 역주행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쯤 슬로프 정상을 향해 올라가던 리프트가 갑자기 역주행했다.

 

뒤쪽 방향으로 리프트가 움직이자 탑승객들은 공포에 떨었고, 승하차장 인근에 도달하자 일부가 충돌을 우려해 바닥으로 뛰어내렸다.

 

트위터 등에 올라온 사고 현장 영상에는 바닥에 떨어진 채 어찌할 줄 몰라 하는 이용객들의 모습이 그대로 담겨 보는 이를 놀라게 했다.

 

이 사고로 타박상을 입은 어린이 1명이 병원에 옮겨졌고, 이 외의 탑승객들 부상 정도는 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리조트를 이용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한 트위터 이용자는 자신의 계정에 “역주행 속도 보고 너무 공포스러웠다”며 “다시는 못 올 것 같다”고 글을 올리기도 했다.

 

현재 리프트는 완전히 멈췄으며, 100여명이 고립됐다가 오후 4시50분까지 45명이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헬기 등을 동원해 구조작업을 진행 중이며,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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