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 가상대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4일 나왔다.
헤럴드경제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2~3일 전국 만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윤 후보는 직전 조사(작년 12월 27~28일)보다 7.9%포인트 상승한 45.7%를 기록했다.
이 후보는 2.9%포인트 하락한 40.0%로 집계됐다. 윤 후보는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내 5.7%포인트 격차로 이 후보를 밀어내고 5주만에 선두자리를 탈환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6.9%,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2.7%였다.
차기 대선 성격과 관련해서 ‘현 정부의 국정운영 심판을 위해 야당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정권교체론은 2.4%포인트 오른 50.0%로 다시 과반을 차지했다. ‘안정적 국정운영과 연속성을 위해 여당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국정안정론은 0.7%포인트 하락한 40.1%였다.
정당 지지율을 보면 국민의힘 37.1%,민주당 35.0%, 국민의당 10.2%, 정의당 4.4%였다. 국민의힘 2.6%포인트, 민주당 3.7%포인트, 국민의당 3.3%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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