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혁명당 허경영 대선 후보가 무보수 대통령이 되겠다고 공언했다.
허 후보는 지난 20일 오후 페이스북에 “무보수 대통령으로 일하겠습니다”라면서 “이건 못 따라 하겠지”라고 적었다.
이와 함께 허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발차기 사진과 자신의 사진을 나란히 올렸다.
자신은 ‘원조’, 이 후보는 ‘짝퉁’이라는 설명도 달았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 19일 전북 전주 유세에서 “제가 성남FC 구단주였는데 전북하고 싸우면 판판이 졌다. 그때 진 한을 담아 깔끔하게 슈팅하겠다. 슈팅이 뭐냐, 코로나 조끄마한 거 확 해불쳐 버리겠습니다”라며 오른발로 발차기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이에 허 후보는 “허경영의 공약표절도 모자라 무궁화 발차기까지 따라 하는군요”라며 “출처는 밝혀주세요. 토론할 기회는 줘야죠. 원조 맛집이 두려운 걸까요?”라고 일침을 날린 바 있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