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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동학혁명 정신’ 우리 가슴 속에 타올라, 국민이 나라의 주인”

입력 : 2022-02-23 14:12:04 수정 : 2022-02-23 1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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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23일 전북 정읍 동학농민혁명운동 기념관 방문…“동학농민혁명은 국민이 나라의 주인임을 일깨워”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3일 오전 전북 정읍 소재 동학농민혁명운동 기념관을 찾아 동학농민군 위패가 있는 구민사에서 참배하고 있다. 정읍=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3일 동학농민혁명운동정신을 언급하며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전북 정읍 소재 동학농민혁명운동 기념관을 방문한 뒤, 동학농민군 위패를 모신 구민사를 참배했다. 그는 참배 후 방명록에 “권력의 부정부패에 항거하며 국민이 나라의 주인임을 일깨운 동학혁명의 정신은 지금도 우리 가슴에 타오르고 있다”고 적었다.

 

동학농민혁명운동은 구한말 반봉건·반외세 농민운동이며, 정치권에서는 그동안 주로 진보 진영 인사를 중심으로 의미가 강조됐다. 문재인 정부는 2019년 5월,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동학농민혁명을 기념하는 첫 정부 주최 행사도 연 바 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3일 전북 정읍 소재 동학농민혁명운동 기념관을 찾아 작성한 방명록. 정읍=연합뉴스

 

윤 후보는 참배 후 기자들과 만나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동학농민혁명은 권력층 부정부패와 국민약탈에 항거하면서 국민이 나라의 주인임을 일깨운 일대 사건”이라고 의미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동학혁명은 비록 혁명에 실패했지만, 그 정신은 지금도 우리 국민 모두 가슴에 면면이 타오르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윤 후보의 동학농민혁명기념관 참관은 부정한 권력이 이익을 누리고 힘없는 백성만 피해를 보는 잘못된 세상에서 백성이 나라의 주인이 되는 꿈을 꾼 숭고한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을 되새기기 위한 의미라고 당은 전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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