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향해 “대장동과 관련된 많은 것들이 그를 향하고 있다”고 공격하자, 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는 “이러다간 윤석열이 더불어(민주)당 후보라고 우길 기세”라고 비아냥댔다.
고 의원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는 주가조작, 대장동은 윤석열게이트”라고 적었다.
그러자 서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고 의원의 글을 공유, “이젠 대놓고 대장동이 ‘윤석열게이트’라고 한다”라면서 “이러다간 윤석열이 민주당 후보라고 우길 기세”라고 적었다.
이어 “이런 식이면 다음과 같은 주장도 한다고 본다”라면서 “도박에 성매매에 군특혜 입원한 그 아들은 윤석열 아들, 수내동 2401호의 실거주자는 윤석열, 법카 쓰고 대리처방 받은 배 사무관이 모신 이는 사실상 김건희 씨, 초밥 10인분 먹은 김혜경도 사실상 윤석열 부인?”이라고 비꼬았다.
앞서 고 의원은 지난 21일에도 페이스북에 <배신의 아이콘 윤석열>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고민정의 윤석열 지지선언’이라는 제목의 청와대 대변인 시절 윤석열 검찰총장 임명 브리핑 영상이 나돌고 있다”면서 “할 수만 있다면 (임명 재가 브리핑을 한) 2019년 7월16일을 통째로 지워버리고 싶다”고 적어 주목을 받았다.
당시 고 의원은 “윤 후보는 ‘부정부패 척결’ 해온 줄 알았으나 ‘부정부패의 몸통’이었다”며 맹렬히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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