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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벌 자유, 만날 자유 보장할 것”… 방역패스 거듭 때린 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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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2-27 17:08:01 수정 : 2022-02-27 17: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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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서 “정부 방침 따르면 범법자 된다” 지적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7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와의 야권 단일화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7일 정부 코로나19 방역대책의 일환인 ‘영업시간 제한’과 ‘방역패스’(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음성 확인제)를 맹비판하고 나섰다. 윤 후보는 일찌감치 방역패스가 비과학적이라고 질타하며 폐지를 공약으로 내건 바 있다.

 

윤 후보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돈 벌 자유, 일할 자유, 만날 자유를 보장하겠다”며 “저 윤석열은 국민 여러분의 소중한 ‘일상’이 회복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한 자영업자가 정부의 영업시간 제한에 불복해 ‘24시간 영업’을 선포하며 한 “세상이 공평하지 않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의 방역지침은 자영업자를 낙오자로 만드는 길입니다”란 말을 소개한 뒤 “영업시간 제한에 따른 손실을 견디지 못한 분들이 하나둘씩 동참하려 하고 있다. 2년이 넘도록 지옥 같은 시간을 보내며 정부의 정책을 잘 따랐던 분들”이라고 전했다.

 

윤 후보는 “지금의 정부 방침에 따르면 이들은 범법자가 될 수밖에 없다”며 “과연 이것이 맞나”라고 되물었다. 그는 “민주노총(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도심 한복판에서 불법시위를 벌여도 쩔쩔 매던 공권력이, 생존을 위해 몸부림을 치는 우리 국민에겐 엄격하다”며 “많은 국민께서도 이제는 풀어야 한다고 느끼고 계신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 후보는 “자영업자, 소상공인이 가장 바라는 것은 예전과 같이 24시간 자유롭게 영업을 하는 것”이라며 “당위성이 상실된 백신패스(방역패스)도 폐기돼야 한다”고 적었다.


김주영 기자 buen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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