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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경제 부총리 10일 발표”… 이태규·나경원 입각 보도엔 “글쎄, 확정 아냐”

입력 : 2022-04-07 11:47:01 수정 : 2022-04-07 14: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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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가 갖고 있는 여러 업무 있어”
“비서실장, 정무 감각에 경륜 있어야”
“민간합동위, 인사 많아…시간 달라”
장제원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이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앞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장제원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이 7일 경체부총리 인선에 대해 “아직 검증보고서가 안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요일에 발표할 수 있도록 최대한 속도감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 실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천막 기자실 앞에서 기자들을 만나 “낙점된 사람은 없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태규 의원과 나경원 전 의원의 입각 확정 보도에 대해선 “글쎄, 확정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교육부장관과 사회부총리에 대해선 “저희가 정부조직법을 확정하더라도 거대 야당이 있지 않나”라며 “현 조직법 체계 내에서 인선 작업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성가족부 장관에 대해서도 “여가부가 갖고 있는 여러 업무가 있지 않나. 그걸 임명 안하면 방치하는 것”이라며 인선할 뜻을 밝혔다.

 

비서실장에 대해선 “정무 감각을 겸비해야 하고, 경륜이 있으면 좋겠다. 그 분야가 경제, 사회, 어떤 분야든 망라하는 (분으로) 요청하고 있다”고 답했다.

 

민관합동위원회가 윤석열 당선인 취임 직후 가동 가능한지를 묻는 질문엔 “인사 수요가 너무 많다. 다 검증이 들어가야 한다"며 "조금 시간을 달라”고 말했다.

 

새 정부의 조직 그림이 언제 완성될지에 대해선 “충분히 야당 의견을 경청할 생각이다. (9월 정기국회 전에) 해주면 우리 희망사항”이라며 “지금 당장 정부조직법을 밀어붙이는 것보다 제일 중요한 건 국정 공백이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 정부 이름을 ‘윤석열 정부’로 지칭하는 데 대해선 “윤석열이라고 하면 공정과 상식, 정의가 너무 분명하지 않나”라며 “확정은 아닌데, 더 명확하게 우리 정부에 갈 방향에 대해서 할 수 있는 무슨 단어가 있을까 그런 고민 속에 있다”고 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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