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하나님의 교회)는 15일 오후 ‘유월절 대성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유월절은 ‘재앙이 넘어간다’는 뜻이 담긴 하나님의 절기로 신약과 구약성경에 모두 등장한다고 하나님의 교회는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 전역을 비롯해 미국과 영국, 페루, 브라질,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175개국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하나님의 교회 관계자는 “참석자들은 유월절을 지키며 그리스도의 사랑과 희생을 되새겼다”며 “전쟁과 감염병, 경제난, 기후위기 등으로 고통을 겪는 지구에 진정한 평화와 행복이 깃들기를 기도했다”고 말했다.
신자들은 성찬예식에 앞서 세족예식을 진행했다. 이는 예수의 가르침에 따른 것이라고 한다. 이어 신자들은 가정에서 가족과 함께 떡과 포도를 마시는 성찬예식에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주철 하나님의 교회 총회장 목사는 “새 언약 유월절은 하나님께서 인류에게 허락하신 가장 위대한 선물”이라며 “유월절을 준행하면 하나님의 살과 피를 이어받은 하나님의 자녀가 돼 재앙에서 보호받고 영생을 얻어 천국에 갈 수 있다”고 말했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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