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무부가 주요 7개국(G7)의 러시아에 대한 석유 금수조치 대신 러시아산 원유에 가격 상한제와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럽연합(EU) 국가들이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단계적인 금수조치를 추진하고 있지만, 원유 공급에 대한 우려는 여전한 상황이다.
재무부 관계자는 러시아산 원유 금수조치 대신 가격 상한제와 관세를 부과하면 러시아산 원유 공급은 유지하고, 러시아의 수익은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로이터에 설명했다.
워싱턴=박영준 특파원 yjp@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