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 최대 격전지로 꼽힌 강원 고성군수 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홍남기 후보가 마지막 총력 유세전에 나섰다.
홍남기 후보는 6·1지방선거 공직선거운동 마지막날인 31일, 고성군 전 마을을 돌며 “윤석열 정부와 함께 발전된 고성군을 만들겠다”고 호소했다.
홍 후보는 “집권 여당 소속 군수의 힘으로 고성군 예산 1조원 시대를 열겠다”며 “윤석열 대통령과 이양수 국회의원, 김진태 강원도지사, 홍남기 고성군수 편대가 만들어 진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고성~속초 고속도로 군수 임기 내 착공을 비롯해 강릉~제진 동해북부선 조기 완공, 고성군 남부·북부권 균형 발전, 농어업 면세유 구입비 지원 등을 내세웠다.
특히 홍 후보는 장애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공약을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그는 “나도 장애인의 가족으로 누구보다 장애인의 마음을 이해한다”며 “이동권 보장을 위한 저상버스 도입과 장애인 작업장 시설 보강 등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마을을 위해 항상 희생하는 마을 이장님들을 위해 휴대전화 요금지원과 단체 상해보험 보장항목 추가 등을 즉각, 제대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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