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인조 케이팝 그룹 크래비티(CRAVITY)가 한국문화의 매력을 해외에 알리는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KOCIS)은 15일 서울 중구 코시스센터에서 ‘2022 한국문화 해외 홍보대사’로 선정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 크래비티는 앞으로 코시스가 개최하는 ‘2022 국제 콘텐츠 공모전(Talk Talk Korea 2022)’ 홍보를 시작으로 우리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크래비티는 2020년 데뷔한 4세대 대표 아이돌로 해외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최근 미주 공연을 성공리에 마쳤다. 리더 세림은 “전 세계 한류팬과 소통하고 한국문화의 매력을 널리 알려 세계인들로부터 더욱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코시스는 2014년부터 해외 인지도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케이팝 아이돌그룹을 공모전 홍보모델 또는 홍보대사로 선정해 해외에 한국문화를 알려왔다. 역대 국제 콘텐츠 공모전 홍보모델로 제국의 아이들(2014), 씨엔블루(2015), 방탄소년단(BTS, 2016), 엑소(2017), 위너(2018) 등이, 코시스 홍보대사로 스트레이키즈(2019), 에이티즈(2020), 이달의소녀(2021) 등이 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공모전은 국내외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이날부터 10월 31일까지 열린다. ‘내가 한국에서 사랑하는 것(What I ‘LOVE’ about Korea)’을 주제로 한 이번 공모전에서는 7가지 소주제(일반주제 6개와 특별주제 1개)로 나누어 작품을 접수한다. 주제별 접수 기간은 일반주제 ▲사진(6.15~7.31) ▲웹툰(6.15~7.31) ▲이야기(8~9월/영상 등) ▲전통놀이(영상, 8~9월) ▲한글 캘리 그래피(10월/글씨) ▲여행(10월/일러스트 등), 특별주제 뮤직비디오(영상, 7~8월)이다.
2020, 2021 공모전에서는 2년 연속으로 응모작이 4만 2000건 이상 접수되는 등 명실상부한 세계 최대 한류 콘텐츠 온라인 공모전으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누리꾼 투표를 포함한 전문가 종합 심사와 평가를 거쳐 주제별 1등부터 5등까지 수상작 총 140개를 선정하고, 그 결과는 12월에 일괄 발표할 예정이다. 주제별 1등 수상자 7명에게는 한국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4박 5일간 방한 기회를 제공하며, 다른 수상자에게도 최신 스마트폰, 태블릿 피시 등 상품을 준다. 또한 올해 한국문화 해외 홍보대사로 위촉된 ‘크래비티’가 사인한 음반(CD) 등 다양한 경품을 주는 행사도 별도로 진행한다.
박명순 코시스 원장은 “그동안 한국문화 해외 홍보대사들의 활동으로 공모전뿐만 아니라 한국문화에 대한 세계인들의 관심과 참여가 계속 높아지고 있다. 올해 홍보대사 ‘크래비티’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세계인들이 한국문화를 매개로 상호 소통하면서 문화를 사랑하는 세계시민으로 하나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