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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샤워 몰래 훔쳐봤다가∼” 이혼할 뻔한 부부 싸움 털어놓은 홍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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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6-20 10:00:14 수정 : 2022-10-20 15:5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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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개그우먼 홍현희(사진)가 남편인 인테리어 디자이너 제이쓴(본명 연제승)과의 부부 싸움 일화를 고백했다.

 

1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홍현희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홍현희는 연하 남편 제이쓴에 대해 “4살 어려서 그런지 삐지면 한없이 삐지니까 달래줘야 한다. 그럴 때 연하 티가 나더라”며 “나는 제이쓴이 오빠 같은데 나도 막내라서 그런지 (남편을) 애처럼 달래줘야 하니까, 연하라서 아직 인생 경험이 없어서 그렇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신동엽이 “크게 다툰 적은 없냐”고 묻자 홍현희는 “신혼 초에 많이 싸웠다. 제가 할머니랑 살던 작은 빌라에서 신혼집을 시작했는데, 이 오래된 신혼집을 세련되게 공사를 했다”며 “마침 문고리 배송이 늦어 방문마다 문고리 없이 지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홍현희는 “샤워할 때 문고리가 없으니까 내가 장난으로 제이쓴이 샤워하는 걸 훔쳐봤는데, 씻다가 눈이 마주쳤다. 내가 ‘잘 구경하고 갑니다’라고 했는데, 제이쓴이 ‘너무 불쾌하다. 몰래 본 게 치욕스럽다’며 짐을 싸서 나갈 뻔 했다”며 “나도 잠깐 보면 되는데 너무 심취해서 몰래 봤다. 이후 (화장실 문고리를) 휴지로 틀어막고 10일 정도 살았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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