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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 논란 간접 언급? 뮤지컬 ‘마타하리’ 소개하면서 “수많은 억측이 희생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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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6-27 16:07:42 수정 : 2022-11-14 22:5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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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FM4U ‘2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 캡처

 

핑클 출신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사진 가운데)이 뮤지컬계 ‘친분 캐스팅 의혹’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가운데 상영 중인 뮤지컬 ‘마타하리’를 소개했다.

 

27일 방송된 MBC FM4U ‘2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에서는 옥주현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옥주현은 뮤지컬 ‘마타하리’에 대해 “(마타하리를)포털에 검색하면 실존인물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보통 스파이로 알려져 있다”고 밝혔다.

 

이어 “(마타하리는)누명을 뒤집어쓰고 죽음을 당한 거다. 정확한 증거 없이 수많은 억측이 그녀를 희생양으로 만들었다“며 “여성 최초 스파이가 죽게 되는 이야기를 푼 것”이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옥주현의 ‘친분 캐스팅’ 논란은 오는 8월 공연 예정인 ‘엘리자벳’ 10주년 공연 캐스팅이 공개되면서 시작됐다.

 

특히 일각에서는 주연인 엘리자벳 역에 지난 시즌 참여했던 김소현이 빠지고 옥주현과 이지혜가 더블 캐스팅되자 옥주현과의 친분으로 이지혜가 발탁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여기에 김호영이 자신의 SNS에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는 글을 올리면서 논란에 기름을 부었다.

 

이에 옥주현은 SNS에서 강경 대응을 예고한 데 이어 21일 명예훼손 혐의로 김호영을 고소했다.

 

하지만 1세대 뮤지컬 배우로 꼽히는 박칼린·최정원·남경주가 이례적으로 “배우는 캐스팅 등 제작사 고유 권한을 침범하면 안 된다”, “동료 배우를 사랑하고 존중해야 하며, 좋은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내용의 호소문을 내는 등 동료 배우를 고소하는 것을 두고 부정적인 여론이 조성됐다.

 

이후 김소현을 비롯해 차지연·정성화·신영숙·전수경 등 유명 뮤지컬 배우들도 성명에 동참 의사를 밝히면서 옥주현은 한발 물러섰다.

 

옥주현은 SNS에 “뮤지컬 배우 선배들의 호소문을 읽어봤다”며 “‘배우는 연기라는 본연의 업무에 집중해야 한다’는 선배님들의 말씀을 되새기겠다”고 말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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