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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 ‘빕스’ 제일제당센터점 리뉴얼…평일 런치 가보니 [내돈내산]

입력 : 2022-07-28 15:12:53 수정 : 2022-07-28 15: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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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메뉴 등 프리미엄 요소 강화해 리뉴얼 / 더 다양해지고 고급스러운 음식, 디저트 등 만족도 높은 편 / 와인, 맥주, 치즈 무제한 제공 눈길 / 로봇 통해 면 조리 이색적이었지만 처리속도 다소 아쉬워

엔데믹 이후 외식업계 매출이 다소 살아나고 있는 가운데, CJ푸드빌 뷔페 레스토랑 빕스(VIPS) 제일제당센터점이 리뉴얼을 마친 뒤 최근 새롭게 오픈했다.

 

28일 오전 11시50분 빕스 해당 지점을 직접 방문했을 때 우선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확 바뀐 매장이었다. 호텔을 연상시키는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골드 오너먼트로 눈길을 끄는 와인 페어링 존 등 프리미엄 매장으로의 변화가 와닿았다. 

 

평소 기자가 빕스 제일제당센터점을 들렸을 땐 평일 점심엔 비교적 좌석 여유가 있었다. 하지만 리뉴얼 효과인지 만석이었고, 대기 좌석표를 뽑아야 했다. 

 

기존 오리지널 매장에서 프리미어 매장으로 리뉴얼을 진행하며 다소 가격 인상이 있었으나, 계산 후 나올 땐 인상폭에 어느 정도 수긍이 갔다.

 

고기와 해산물의 질도 높았고 채소는 신선했으며 기타 디저트나 음료도 전보다 다채로워졌다. 물론 특급호텔 뷔페와 단순 비교하는 건 무리지만 일부 메뉴는 여느 4성급 호텔 못지않았다. 

 

특히 회식을 위한 이른바 '룸' 형태의 공간이 눈길을 끌었다. 화덕에서 직접 굽는 피자, 그릴에서 조리하는 스테이크 등도 눈에 띄었다.

 

다소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 

 

직원들의 업무 피로도 감소를 위한 것으로 보였는데 우동, 쌀국수 조리를 직원이 아닌 로봇이 하다보니 대기 속도를 따라가지 못했다. 다만 직원 입장에서 매우 뜨거운 국물 등 조리 위험을 생각하면 고개가 끄덕여 지기도 했다.

 

평일 디너나 주말에는 와인 4종과 맥주 2종, 더욱 풍부한 핑거푸드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고 하니 모임이 있을 때 또다시 들려도 좋을 것 같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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