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KT AI 호텔, 라마다 문경새재 호텔에 들어선다

입력 : 2022-08-03 01:00:00 수정 : 2022-08-02 15:54:42

인쇄 메일 url 공유 - +

KT 대구경북광역본부는 경북 문경시에 있는 라마다 문경새재 호텔에 인공지능(AI) 기반 ‘호텔 인포테인먼트(정보 오락 프로그램) 솔루션’을 적용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KT 대구경북광역본부와 라마다 문경새재 호텔은 최근 인공지능 기반 호텔·레지던스(거주지) 관리 제어 시스템과 서비스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 고객이 KT AI 호텔에서 ‘기가지니 호텔’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KT 대구경북광역본부 제공

라마다 문경새재 호텔 41개 객실에 무선 연동 환경을 조성하고, 신축 시설은 기가지니(유선) 직접 연동 네트워크를 구성해 AI 호텔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AI 호텔 투숙객은 인공지능 시스템으로 입실부터 퇴실까지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어 차별화한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24시간 인공지능 비서를 통해 편의용품과 편의 서비스도 받을 수 있으며, 호텔 객실 내 기기 제어와 호텔 시설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객실에서 인공지능 음성 인식이나 터치스크린으로 편의용품을 주문하면 AI호텔 로봇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고객 호실까지 배달하기도 한다. 비대면 컨시어지 요청은 물론 객실 내 조명과 커튼, 냉난방 시설을 사물인터넷(IoT) 장비와 연동한 스마트제어가 가능하다. 이밖에 AI 방역로봇이 이동하며 호텔 공간의 공기와 바닥을 살균한다. 

 

김창용 라마다 개발 부사장은 “이번 업무 협약으로 고객에게 한층 업그레이드한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향후 본사 소유 부지에 2차, 3차 개발을 통해 약 280여실의 전 객실에도 KT AI 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성대 KT 경북법인고객담당 상무는 “KT AI 기술로 호텔에 다양한 편의서비스를 제공하고 수많은 데이터를 통해 업무 환경을 개선할 수 있다”며 “KT는 DX(디지털전환) 기반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로 지속해서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조이현 '청순 매력의 정석'
  • 조이현 '청순 매력의 정석'
  • 에스파 지젤 '반가운 손인사'
  • VVS 지우 '해맑은 미소'
  • 김지연 '청순 볼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