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군사경찰단장이 음주운전 중령 귀가 지시

관련이슈 디지털기획

입력 : 2022-08-23 10:26:24 수정 : 2022-08-23 10:26:24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음주운전을 막아야 할 군사경찰 간부가 혐의자를 돌려보내라고 지시했다는 정황이 드러나 군이 조사에 들어갔다.

 

23일 육군에 따르면, 국군수송사령부 소속 A 중령은 지난 3일 수도방위사령부 영내 식당에서 술을 마신 뒤 수방사 영내에서 운전을 하다가 수방사 군사경찰단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A 중령은 단속 수사관들에게 “수방사 군사경찰단장에게 상황을 전달해달라”고 요청했고, 단장 B 대령은 A 중령을 귀가시키라고 지시했다. A 중령은 입건되지도 않고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사안이 알려지자 육군본부 직할 육군중앙수사단은 B 대령과 A 중령을 다시 조사하면서 두 사람의 관계, B 대령이 수사관들에게 내린 지시의 경위 등을 확인하고 있다. B 대령은 조사를 마무리하고 귀가시키라는 취지로 말했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육군은 조사 결과에 따라 법과 절차에 의거, 엄중히 처리할 예정이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아이린 '우아한 윙크'
  • 아이린 '우아한 윙크'
  • 조여정, 순백 드레스 자태…과감한 어깨라인
  • 전혜빈 '매력적인 미소'
  • 혜리 '겨울 여신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