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더걸스 출신 선예(본명 민선예)가 첫째 딸이 선천적 안검하수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2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선예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선예는 “큰 딸이 ‘사람들이 왜 쳐다봐’라는 이야기를 한다”며 “선천적 안검하수를 갖고 태어났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딸의) 학습 발달 능력도 2-3세 정도 늦은 편”이라며 “언어 발달이 뒤처지는 상황인데 이유를 찾지 못하고 있다”고도 털어놨다.
그러면서 선예는 “이제는 10살 정도 됐으니까 엄마로서 걱정이 되지 않나”라며 “자존감에 상처를 받지 않고 잘 자라주길 하는 마음이 크다”고 고민을 밝혔다.
또 선예는 “처음엔 안검하수라는 걸 몰랐다. 아이가 태어났는데 양쪽 눈을 감고 있었다”며 “한쪽 눈을 먼저 뜨고 10일이 지나서야 다른 눈을 떴다. 영유아 검사를 했는데 안검하수가 있는 것 같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단순한 문장 정도만 이야기한다. 더 큰 문제는 1-10 숫자를 셀 때 머리가 안 움직이는 것 같다. 생각이 안 난다고 하더라. 본인 스스로 답답해한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