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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민선 8기 출범 후 1000억원대 투자유치 성공

입력 : 2022-09-07 01:00:00 수정 : 2022-09-06 09:4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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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이 민선 8기 출범 이후 처음으로 1000억원 대 투자 유치를 이끌어 냈다.

 

6일 강진군에 따르면 군은 동승파크앤리조트와 전날 군청에서 강진 대구면 용운리 일대에 고급 호텔과 골프장을 조성하는 1000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5일 강진군청에서 강진원(왼쪽) 군수와 김용식 동승파크앤리조트 대표이사가 1000억원 규모의 민간투자유치 협약식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진군 제공

이날 협약식에는 강진원 강진군수와 김용식 동승파크앤리조트 대표이사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동승파크앤리조트는 2025년까지 대구면 용운리 일대 약 450만㎡에 호텔(300실)과 골프클럽(9홀), 트래킹 코스, 테라피 숲길을 만들어 ‘강진 웰니스 테마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테마파크가 완공되면 150명의 신규 고용 창출이 예상된다.

 

동승파크앤리조트는 지난 2006년 테마파크 일대 토지를 매입해 숙박시설과 녹차테마파크 조성 등 민간투자사업을 추진해왔지만, 사업지 주변이 문화재보호구역과 겹치며 사업진행이 수차례 중단되는 등 우여곡절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협약을 통해 문화재보호구역을 제외한 지역을 개발함으로써 문화재 훼손 등으로 인한 사업 장기화를 사전에 차단하고, 코로나19 이후 관광 트렌드로 자리잡은 소규모·고급화 전략으로 5성급 호텔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웰니스 테마파크에는 9홀 규모의 골프장과 호텔 내 수치료(水治療) 시설, 녹차를 주제로 한 명상센터를 만들어 자연과 어우러진 치유 공간도 조성한다. 

 

이와 함께 강진의 자연을 식탁에 옮긴 듯 유기농 웰빙푸드 레스토랑과 아름다운 산세 지형을 활용한 편백나무 숲길, 10km에 달하는 4가지 트래킹 코스, 캠핑 숲 등을 조성해 감성 관광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김용식 동승파크앤리조트 대표는 “관광 사업은 과거와 달리 대규모 관광단지 중심이 아닌 소규모 고급화로 전환되고 있다”며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고급화 전략으로 대구면 일대를 최고의 관광명소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민선 8기 비전인 인구와 일자리가 늘어나는 강진은 관광객 유입이 핵심 원동력”이라며 “강진의 발전 가능성을 보고 투자를 결정한 동승그룹에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진=김선덕 기자 sd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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