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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음악 불법 사용 韓 OTT 처벌을”

입력 : 2022-09-14 20:37:49 수정 : 2022-09-14 20:3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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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음악 저작권 관리 단체인 ‘PRS 포 뮤직(PRS for Music·이하 PRS)’이 한국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업계의 불법 음악 사용을 규탄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

14일 PRS 파트너사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 따르면 PRS는 “영국의 음악을 불법적으로 사용하는 한국의 OTT를 강력하게 처벌해달라”는 진정서를 지난 5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냈다.

PRS는 1914년 설립된 영국 음악저작권집중관리단체다. 비틀스, 엘튼 존, 아델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국 음악인 저작권을 관리하고 있다. 이 단체는 제2차 세계대전 중에서도 임시 사무소를 운영하며 영국 음악인의 창작 활동을 지원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PRS는 “한국의 대표적인 OTT 사업자들이 길게는 십수년 동안 음악을 사용하면서도 제대로 저작권료를 내지 않고 있다”며 “한국의 수사기관도 이들을 수사하는 데 소극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앞서 한국음악저작권협회는 지난해 10월 국내 OTT 사업자들이 허락 없이 음악 저작물을 사용한 혐의로 OTT 업체들을 고소했지만, 경찰이 검찰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이에 서울남부지검이 보완 수사를 요청해 현재 재수사가 진행 중이다.


권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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