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영화 제작자가 스토킹 혐의로 입건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2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성동경찰서는 제작자 A씨를 스토킹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피해자는 이달 초 A씨가 자신에게 지속해서 전화와 문자를 보낸다며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는 거절 의사에도 불구하고 10여 차례 전화와 문자로 연락을 시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경찰은 지난 8일 피해자·주거지 등으로부터 100m 이내 접근과 전기통신을 이용한 접근(연락)을 금지하는 스토킹 처벌법상 잠정조치 2호를 검찰에 신청했다. 검찰의 청구를 받은 법원은 지난 10일 이를 받아들였다.
스토킹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진 A씨는 엔터테인먼트 회사를 운영하면서 유명 영화와 드라마를 다수 제작해왔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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