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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문화 단신] EDM ‘스트라이크 뮤직 페스티벌’ 28일 잠실서 개막 외

입력 : 2022-10-11 01:00:00 수정 : 2022-10-10 20: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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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M ‘스트라이크 뮤직 페스티벌’ 28일 잠실서 개막

아웃도어 하드스타일 EDM(Electronic Dance Music) 페스티벌 ‘스트라이크 뮤직 페스티벌’(사진)이 핼러윈 버전으로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3년 만에 개최되는 것으로, 올해는 핼러윈에 펼쳐지는 판타지 컨셉튜얼 페스티벌로 진행된다. 코스튬, 가면 등 핼러윈의 다양한 요소들을 활용한 무대 및 페스티벌 베뉴 디자인을 진행하고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관객과 함께하는 인터랙티브 EDM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무대 헤드라이너로는 강렬하면서도 묵직한 사운드로 플로어를 열광시키는 ‘쇼택(Showtek)’과 트랜스 장르로 시작해 현재는 장르를 가리지 않고 명곡들을 발표하고 있는 ‘더블유앤드더블유(W&W)’가 이름을 올렸다. 음악, 불꽃, 레이저가 하나가 된 엔딩쇼 큐-댄스 테이크오버에서는 아시아 출신 DJ 겸 프로듀서 ‘고벤센(Gobensen)’ 등 하드스타일을 대표하는 DJ 겸 프로듀서들이 한 무대에 오른다.

 

tvN ‘작은 아씨들’ 최종회 시청률 11.1%로 유종의 미


tvN 주말드라마 ‘작은 아씨들’이 지난 9일 마지막 회 시청률 11.1%(비지상파 유료가구)를 기록하며 종영했다. 이 드라마는 가난하지만 우애 있는 세 자매가 부유한 권력층 집안과 얽히게 되면서 벌어지는 지독한 싸움에 미스터리를 더하며 몰입감을 높였다. 매 회 예상치 못한 이야기가 속도감 있게 흘러갔고, 전반적으로 어두운 분위기의 연출도 긴장감을 더했다.

다만 대부분의 미스터리가 마법에 가까운 신비한 힘을 지닌 푸른 난초로 귀결되면서 다소 힘이 빠진다는 반응도 있었지만, 그동안 상류층 사회의 욕망을 화려하게만 보여주던 드라마들과는 차별되는 장르적인 재미를 안겼다. 영화 ‘헤어질 결심’, ‘아가씨’, 드라마 ‘마더’ 등을 집필한 정서경 작가는 베트남 전쟁부터 복잡하게 얽혀 있는 거대 사건의 진실을 세 자매와 악인들의 대립으로 힘 있게 끌고 갔다. ‘빈센조’, ‘왕이 된 남자’ 등을 연출한 김희원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이 무거운 이야기의 완급 조절을 했다. 세 자매로 분한 김고은과 남지현, 박지후를 비롯해 광기에 휩싸인 악인 원상아를 연기한 엄지원, 소용돌이치는 사건의 중심에 서 있는 추자현, 김미숙 등 여배우들의 열연도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다만 베트남 전쟁 역사를 극에 녹여내면서 국제적인 시선에 신중하지 못했다는 비판도 받았다. “한국군 1인당 베트콩 스무 명을 죽였다”, “그 사람들(한국군)은 100대 1” 등의 대사는 베트남 현지에서 역사 왜곡이라는 논란이 일었고, 결국 넷플릭스에서 현지 방영이 중단됐다.


이복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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