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민영의 전 남친 강종현씨가 배우 성유리의 남편 안성현씨와 친분을 언급해 관심을 모았다.
지난 12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박민영과 최근 결별한 재력가 강씨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강씨는 디스패치를 통해 자신은 신용불량자 상태일 뿐 빗썸 경영과는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앞선 보도로 알려진 100억원대 한남동 고급 빌라 거주와 수억원대 슈퍼카 보유 의혹에 대해서는 “친구 집에서 함께 사는 것일 뿐”이며 “친구의 차를 빌려 타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특히 강씨가 타고 다니는 벤츠 마이바흐 차량의 명의가 안성현 코치의 것으로 확인된 데 대해 강씨는 “성현이랑 워낙 친해서 빌려 타고 있다”고 말했다. 호적상 안성현(81년생)인데 본인이 형으로 볼리는 것에 대해서는 “휴대폰 사업을 할 때 80년생이라 하고 다녔는데 지금까지 (습관적으로 그렇게 부른다)”라고 해명했다.
안성현 코치는 걸그룹 핑클 출신 배우 성유리의 남편으로, 두 사람은 2017년 결혼해 지난 1월 딸 쌍둥이를 얻었다. 이번 의혹에 대해 성유리 측은 이날 “남편의 차를 강종현씨가 대여한 줄도 몰랐다”며 “두 사람이 어떤 관계인지, 어느 정도의 친분이 있는지 아는 바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강씨는 박민영과의 이별에 대해 "지난달 29일 새벽에 박민영과 만났다. 저 때문에 배우 커리어가 망가지는 걸 원치 않는다. 그래서 서로 헤어지기로 했다"며 "박민영이 더 이상 언급되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강씨가 국내 2위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의 숨겨진 주인이라는 의혹에 대해 빗썸 측은 “당사는 창사 이래 김 모 전 회장을 제외하고는 ‘회장’이라는 직함을 둔 적이 없으며, 언론 보도에 언급된 강씨는 당사에 임직원 등으로 재직하거나 경영에 관여한 사실이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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