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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복심’ 정진상 “불법 대선 자금? 일고의 가치 없는 허구. 檢 소환하면 응할 것”

입력 : 2022-10-25 05:00:00 수정 : 2022-10-25 11:2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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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핸드폰도 뺏겨…檢 조사 당당히 응할 것"
불법 자금 수수 의혹과 관련해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체포한 검찰이 24일 서울 영등포구 더불어민주당사를 압수수색한 가운데 이재명 대표가 민주당사 앞에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복심'인 정진상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은 24일 불법 대선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일고의 가치도 없는 허구 그 자체"라고 반박했다.

 

정 실장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저는 이미 검찰, 경찰의 소환에 응해 수차례 조사를 받았다”며 “지난 9월16일에는 압수수색을 당해 핸드폰 등도 빼앗겼고 출국금지도 당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실장은 "검찰이 추가로 조사할 것이 있어서 소환하면 언제든지 당당하게 응해 성실하게 조사를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실장이 자신의 결백을 주장한 것은 최근 이 대표가 기자회견을 통해 불법 대선자금 의혹과 관련, "사탕 한 개 받은 적 없다"고 밝힌 것과 연장 선상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지난 22일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구속한 데 이어 정 실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정 실장 역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게 불법 대선자금을 전달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한편 성남FC 후원금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최근 정 실장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가 성남시장이던 당시 정 실장은 성남시청에서 정책실장(별정직 6급)으로 일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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