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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선박·함정 사이버보안 기술 국산화

입력 : 2022-10-25 01:00:00 수정 : 2022-10-24 18:2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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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은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이 개최한 ‘2022 스마트모빌리티 세미나’에서 ‘2024년 선박 사이버보안 의무화 규정에 대한 국산화 개발 계획’과 ‘선박 사이버보안 규정 함정 적용 방안 제언’을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세미나에서는 △육상·해상 모빌리티 분야 사이버보안 국제 규정 동향 △해양 사이버보안 사고 동향 △사이버보안 규정 함정 적용 방안 등을 발표했다.

 

고려대학교에서 해군, 해경, 대우조선해양, 고려대, 디에스랩컴퍼니 관계자들이 사이버보안 세미나를 연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제공

대우조선해양은 2019년 영국 선급 로이드로부터 스마트십 솔루션 최상위 등급 ‘AL3’ 인증 획득을 시작으로, 2020년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과 함정사이버보안 연구 협약, 2021년 해양 사이버보안 강소기업인 ‘디에스랩컴퍼니(주)’와 해양수산부의 해양산업 수요기술 연구개발 과제 진행 등을 통해 사이버보안 관련 기술력을 축적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스마트함정, 자율운항선박 등이 개발되면서 사이버보안이 최첨단 선박 건조에 가장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다.

 

선박이나 함정이 해킹되면 그 피해가 엄청나기 때문에서다.

 

2024년 1월 이후 계약하는 모든 신조 선박에 대해서는 국제선급연합회(IACS)의 사이버보안 규정이 의무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이에 대응하기 위해 디에스랩컴퍼니와 국산화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토대로 고객사에게 최고의 사이버보안 요구사항이 반영된 선박을 납품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정우성 특수선본부장 전무는 “새로운 해양 사이버보안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며 “차세대 첨단 함정의 사이버 생존성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거제=강승우 기자 ks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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