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캐스와 대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충남 아산에 있는 캐스는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을 주력으로 하는 K-방산의 유망기업이다.
진주 뿌리일반산업단지에 사업장을 이전해 600억원을 투자하고, 70명 지역민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날 투자협약은 경제성장률 하락과 내수시장 부진 등 경제 위기 속에 기업의 대규모 투자유치로 지역 경제 불황 극복과 일자리 창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지난 2월 ‘2022년 투자유치 기본계획’을 수립해 기업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현재까지 1500억원 유치성과를 올리고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최근 KAI의 FA-50 경공격기 수출 등 K-방산 무기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가운데, 이와 관련된 유망 방산기업이 우리 지역에 투자를 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성공 투자가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진주=강승우 기자 ks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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