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18년 MBC ‘복면가왕‘에 출연했던 라이언 레이놀즈가 당시를 회상하며 “지옥에 있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8일(한국시간) 미국 연예매체 US위클리는 라이언 레이놀즈와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이날 해당 매체는 미국 투데이쇼에 출연한 라이언 레이놀즈의 말을 빌려 “라이언 레이놀즈가 한국에서의 ‘복면가왕’ 출연을 반성하고 있다. 좋은 기억보다 나쁜 기억을 더 많이 가지고 있었다”고 전했다.
투데이쇼에 출연한 라이언 레이놀즈는 “내가 그 일을 왜 하려고 했는지 모르겠다. 정말 끔찍했다. 난 그 노래를 몰랐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며 ”그건 트라우마였다. 실제 지옥에 있는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라이언 레이놀즈는 “아내 블레이크 라이블리에게 한국 방송에 출연한다고 말도 하지 않았다. 당시 그 방송에서 마스크를 벗었을 때 서양인이 한 명도 없어서 놀랐다”라고도 덧붙였다.
앞서 라이언 레이놀즈는 지난 2018년 5월엔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 출연해 유니콘 가면을 쓴 채 뮤지컬 Annie의 OST ‘Tomorrow’를 열창한 바 있다.
다만 라이언 레이놀즈는 당시 출연이 전적으로 자신의 결정이었다며 “월드 투어를 하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이상한 쇼는 무엇일까 고민했다. 당시는 미국에서 ‘복면가왕’을 하기 전이었다. 한국에서 엄청난 쇼가 있다고 해서 출연했다. 꼭 해야만 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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